1157년 여름 4월
드디어 대궐 동쪽에 별궁이 준공되었다.
백성들의 고통으로 준공된 별궁을 살펴보자.
궁에 앞서 사택이 궁궐로 승격된 경우도 있었다.
시중 왕충의 집을 안창궁으로, 참정 김정순의 집을 정화궁으로, 평장사 유필의 집을 연창궁으로, 추밀부사 김거공의 집을 서풍궁으로 삼았다.
대궐 동쪽에 지은 별궁의 이름은 수덕궁. 의종이 지은 최초의 별궁이다.
수덕궁의 정전은 천령전이다.
민가 50여 호를 헐고 그 자리에 대평정자를 지었다.
현판은 태자가 지었고 단뒤와 주위에는 화려하고 이름있는 꽃으로 장식하였으며 신기한 과실나무를 심었다.
진기하고 화려한 물건들로 좌우를 장식하였다.
정자 남쪽으로는 못을 파서 호수위에 관란정을 지었다.
북쪽으로는 청자를 덮어쓰고 있는 양이정이 자리잡았으며 남쪽으로는 대나무잎을 씌운 양화정을 배치하였다.
또 옥돌을 곱게 갈아 쌓은 환희대, 미성대가 있다.
또 각양각색의 괴석들을 모아 선산을 만들었고 먼 곳으로 부터 물을 끌어들여 폭포를 만들었다.
사치가 극도에 이른 궁이었다.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받았을지 짐작이 간다.
그 뿐이라 육체적 고통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민가든 어디든 닥치는대로 비밀명령이란 이름하에 빼앗아가고 멀고 가까움을 가리지 않고 수레에 실고 운반하는 사람들이 길에 끊어지지 않았다 하니 백성들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드디어 대궐 동쪽에 별궁이 준공되었다.
백성들의 고통으로 준공된 별궁을 살펴보자.
궁에 앞서 사택이 궁궐로 승격된 경우도 있었다.
시중 왕충의 집을 안창궁으로, 참정 김정순의 집을 정화궁으로, 평장사 유필의 집을 연창궁으로, 추밀부사 김거공의 집을 서풍궁으로 삼았다.
대궐 동쪽에 지은 별궁의 이름은 수덕궁. 의종이 지은 최초의 별궁이다.
수덕궁의 정전은 천령전이다.
민가 50여 호를 헐고 그 자리에 대평정자를 지었다.
현판은 태자가 지었고 단뒤와 주위에는 화려하고 이름있는 꽃으로 장식하였으며 신기한 과실나무를 심었다.
진기하고 화려한 물건들로 좌우를 장식하였다.
정자 남쪽으로는 못을 파서 호수위에 관란정을 지었다.
북쪽으로는 청자를 덮어쓰고 있는 양이정이 자리잡았으며 남쪽으로는 대나무잎을 씌운 양화정을 배치하였다.
또 옥돌을 곱게 갈아 쌓은 환희대, 미성대가 있다.
또 각양각색의 괴석들을 모아 선산을 만들었고 먼 곳으로 부터 물을 끌어들여 폭포를 만들었다.
사치가 극도에 이른 궁이었다.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받았을지 짐작이 간다.
그 뿐이라 육체적 고통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민가든 어디든 닥치는대로 비밀명령이란 이름하에 빼앗아가고 멀고 가까움을 가리지 않고 수레에 실고 운반하는 사람들이 길에 끊어지지 않았다 하니 백성들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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